징계수위는 가늠하기 힘들어
박성화호에 합류한 홍명보 코치에 대한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징계조치가 곧 내려질 전망이다.
고승환 대한축구협회 대외협력국장은 8일(한국시간) “AFC 사무국이 다음 주부터 휴가를 가기 때문에 이번 주말까지는 결론이 나올 걸로 본다”며 “다만 코칭스태프 징계에 대한 전례가 없어 현재로선 징계 수위를 가늠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홍명보 코치는 지난달 28일 2007 아시안컵 3-4위전 일본과 대결에서 강민수가 레드카드를 받자 벤치에서 벗어나 심판에게 강력히 항의하다 핌 베어벡 감독, 코사 골키퍼 코치와 함께 퇴장당했다. AFC는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퇴장당했을 경우 단순 경고부터 최장 8경기 출전 정지까지 추가 징계를 내릴 수 있다. 홍 코치가 AFC 관계자에게 욕설을 했다는 사실이 악의적인 행위로 판단될 경우 가장 강한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홍 코치는 추가징계를 받게 되면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 1차전부터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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