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보호를 위해 영화사들이 모여 구성한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영화인 협의회’(대표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ㆍ이하 협의회)는 최근 90개 온라인 업체에 저작권 침해 중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KTH, 하나로드림, 다음커뮤니케이션, SK커뮤니케이션, NHN 등 포털사이트 운영업체와 나우콤, 판도라TV, 엠군미디어 등 통신 및 파일 공유 서비스 제공업체다.
이준동 대표는 인터넷을 통한 영상물 불법복제가 도를 넘어 이미 영화산업 자체를 위태롭게 하는 수준이라며 이번 요청은 무분별하게 불법 영상물 공유를 방조하는 기업들에 대한 경고에 불과하고 앞으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3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한국영상산업협회를 주축으로 결성된 단체로 국내외 128개 영화배급사와 영화제작사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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