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의 정신을 이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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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주년 광복절 기념식
15일 오전 11시, SF한인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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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로부터 해방된 지 62년째인 15일 오전 11시,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관에서는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광복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석찬 SF한인회장을 비롯, 노무현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한 구본우 총영사, 장동령 영사, 이동영 SF상공회의소 회장, 오재봉 북가주한인세탁협회 회장, 박준범 SF한인회 이사장, 이정순 전 SF한인회장, 박병호 미주한인회총연 서남부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영규 SF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사회자의 개회선언 후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이 이어진 후 구본우 주SF총영사의 노무현 대통령 경축사 대독이 있었다. 10여분간의 경축사 대독 후 구본우 총영사는 주말 한국의날 퍼레이드에 동포들이 힘을 모아 주기를 당부했다.
이어 축사자로 나온 이석찬 SF한인회장은 올해는 해방된 지 62주년이 되는 해이며 위안부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해라고 말하고 이는 미주 한인들의 결집된 힘을 국제사회에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날 퍼레이드 행사에 모두 참여해서 우리의 날로 만들자고 한인 커뮤니티에 동참을 부탁했다. 이석찬 SF한인회장에 이어 나온 정에스라 평통상항지역협의회장은 앞으로 일제식민지 시절처럼 우리의 주권을 송두리째 빼앗기지 않기 위해 첫째, 경제성장을 지속해 나가고 둘째, 국민들이 내부의 문제에 대해 치열하게 논쟁을 하더라도 외부의 문제에 대해서는 서로 결속하는 상부상조의식을 가지며 셋째, 남북통일을 이루자고 말했다.
축사 이후 광복절 노래를 다같이 부른 후 김동주 상항한미노인회 총무이사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하는 것으로 광복절 기념식을 마쳤다.
한편 이민 선조고향 중가주에서는 중가주해병대전우회(회장 김명수) 주최로 11일(토) 광복절 기념식 및 애국선열 추모식을 가졌으며 새크라멘토에서도 10일(금) 새크라멘토 한인회 주최로 광복절 기념식을 열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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