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金’문교 되는 금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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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달러가량 추가톨비 징수검토
도일 드라이브 업그레이드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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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빈발해 위험한 도로로 낙인이 찍힌 도일 드라이브(Doyle Drive) 업그레이드 사업을 위해 금문교 톨비가 인상될 전망이다. 금문교에 진입하기 위해 이용되는 도일 드라이브는 하루 91,000대의 차량이 이동하는 도로로서 레인이 매우 좁고 중앙분리대가 없어 사고가 빈발한다. 샌프란시스코 교통담당 공무원에 따르면 사고발생율이 세 배가량 높다. 고가구조물의 경우 지진에 취약하다는 점도 지적된다.
이같은 도일 드라이브를 좀더 넓고 안전하고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진행될 프로젝트에 총 8억1천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며 예산확보를 위해 추가로 징수될 것으로 보이는 금문교 톨비가 이 금액에 포함된다. 추가로 징수될 톨비는 1달러에서 2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여행을 다음으로 미루는 적정금액이 1.5달러인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또한 톨비를 내기 위해 정지하거나 감속할 필요없는 시스템이 도일 드라이브에 설치될 가능성도 있다. 도로 위에 설치된 전자리더나 카메라가 패스트랙 기계를 인식하거나 차량번호판을 식별, 차량소유주에게 톨비를 징수하는 방식이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도일 드라이브 업그레이드 공사는 2009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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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퀴네스 브리지, 패스트랙 레인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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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랙 레인과 현금 레인이 좌우로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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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호(Vallejo)에 위치한 카퀴네스 브리지가 지난 11일(토)부터 패스트랙 레인을 새로 정비, 오픈했다. 이로써 패스트랙과 현금을 동시에 받는 몇개의 레인들이 패스트랙만 이용가능한 레인으로 전환됐다. 결과적으로 패스트랙과 현금을 동시에 받는 레인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톨게이트 통과에 이전보다 많은 시간을 소비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정비된 레인으로 차량통행이 많은 시간대인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카퀴네스 브리지 톨게이트는 가장 왼쪽에 한 개의 카풀 레인, 4개의 패스트랙 레인, 그리고 7개의 패스트랙/현금 레인을 갖게 됐다. 차량통행이 적은 시간대에는 상황에 따라 패스트랙 레인이 패스트랙/현금 레인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현금 레인보다 세 배이상 많은 차량을 소통시키면서 차량이 저속하면서 나오는 배기가스 등이 적게 배출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패스트랙 레인 정비사업은 현재 베이지역 여러 다리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가주교통국과 별개로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금문교의 경우는 패스트랙 레인 정비사업이 예정돼 있지 않다.
한편 31일까지 패스트랙에 가입하는 운전자들은 10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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