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공립학교 고교생들
올해 STAR 시험 망쳐
오클랜드 공립학교 고등학생들이 올해 주학력평가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점수는 거의 지난해와 차이가 없었지만 주평균점수보다는 현저히 떨어졌다.
주교육국이 15일 발표한 캘리포니아 학력평가시험(STAR) 관련 점수통계에 따르면, 오클랜드 공립학교에 재학중인 고교생 중 5분의 4가 영어와 수학과목에서 “우수(proficient)점수 이상을 받지 못했다. 올해의 오클랜드 공립고교 주니어 학생들 중 고작 13%만이 대수학에서 우수 점수나 그 이상을 받았고, 11%만이 기하학에서 우수 점수 이상을 받았다. 영어 과목의 경우, 겨우 20%만이 우수점수 이상을 받았다.
또, 2,3,4학년의 경우 절반 가까이 우수 점수를 받았다. 2학년 학생 중 32%가, 4학년 학생 중 38%가 우수 점수 이상을 받았다.
한편, 버클리 학생들의 영어점수는 주평균을 웃돌았으며, 학생들의 절반 정도가 우수점수 이상을 받았다. 이들의 수학성적 평균은 주평균과 비슷했으며, 43%의 학생들이 우수성적 이상을 받았다.
주정부 교육국의 오클랜드 학군담당관계자는 “오클랜드가 큰 도시 학군으로서는 2년내리 가장 큰 향상을 보였으나 올해는 기대한 만큼 높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매년 5월 캘리포니아주 전역의 공립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STAR 시험은 올해 총 480명이 응시했다. 이 시험은4년전 주정부가 선정한 필수교과목을 바탕으로 개발된 후, 주내 1000개 학군에서 4년간 시험결과가 꾸준히 향상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에는 주전체적으로 학생들의 수학과 영어 성적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학과목은 학생의 41%가 우수점수 이상을 받았으며, 영어의 경우 43%가 우수점수 이상을 받았다.
<최선영 기자> sunnyc@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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