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상대 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
박성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축구 올림픽대표팀이 22일 새벽 4시(LA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낯익은 상대인 중앙아시아의 강호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최종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핌 베어벡 감독 사퇴 및 박성화 감독 취임 후 갖는 첫 경기여서 달라진 팀 컬러의 변화를 살펴볼 첫 기회이고 무엇보다도 6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여부가 걸린 최종관문의 1차전이어서 반드시 이겨야할 일전이다. 한국이 1992년이후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올림픽 예선 무패행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시리아와 한 조에 속한 한국은 당연히 무패로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으나 조 1위만이 본선에 오르는 상황에서 한순간의 방심도 용납되지 않는다.
박성화 감독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최종 훈련을 지휘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우즈벡전 선발멤버 가운데 지난달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했던 멤버는 한 두 명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공개했다. 박 감독은 “U20 대표 중에는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지만 소집 기간도 짧았고 선수들의 부담도 있어 선발 출전자 수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감독이 말한 한 두 명은 최전방 공격수 중 신영록과 하태균(이상 수원), 왼쪽 풀백 최철순(전북)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