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이 자사의 고해상 위성지도서비스 ‘구글어스’(Google Earth)에 행성과 성좌까지 관찰할 수 있는 ‘스카이’ 기능을 추가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구글 사용자는 지구가 속한 은하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1억개의 별들을 고해상도 이미지로 볼 수 있게 됐는데 이들 이미지는 집 뒷마당에서 육안으로 보는 풍경,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들여다본 밤 하늘 등 다양한 이미지를 자랑한다는 게 구글의 설명이다.
스카이 기능은 또 달의 변화주기 뿐 아니라 향후 2개월 간 행성들의 이동 경로를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별의 생성주기에 따라 은하를 가로지르는 가상여행도 체험할 수 있다.
새로운 스카이 기능 개발에 참여한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I)의 캐럴 크리스티안은 광활한 우주를 각 가정의 컴퓨터로 끌어들인 구글어스의 스카이 기능은 우주에 대한 우리의 지평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 기능을 통해 ‘우주’를 드래그하고 확대하면서 수천만개의 별 사이를 누비고 싶은 이들은 22일부터 구글 웹사이트에서 구글어스 최신 버전을 내려받아 컴퓨터에 설치하면 된다.
(샌프란시스코 AFP=연합뉴스) euge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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