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17 월드컵
미국, 튀니지에 져 2연패
‘리틀 전차군단’ 독일이 가나와 난타전끝에 3-2로 승리, ‘죽음의 조’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2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07 FIFA(국제축구연맹) U-17(17세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독일은 전반 사스차 비갈케가 선제골을 뽑고 토니 크루스가 두 골을 보태 후반 두 골을 따라붙은 가나를 3-2로 제압했다. 지난 20일 콜롬비아와 1차전에서 3-3으로 비긴 독일은 1승1무로 승점 4를 확보, ‘죽음의 F조’에서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1차전에서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4-1로 완파한 가나(1승1패)는 콜롬비아와 최종전에 부담을 안게 됐다. F조 다른 경기에서는 콜롬비아가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5-0으로 대파했다.
같은 시간 창원에서 열린 E조 2차전에서는 튀니지가 미국을 3-1로 누르고 2연승을 거뒀다. 미국은 타지키스탄에 역전패한 데 이어 2연패로 몰렸다. 같은 조의 벨기에는 후반 인저리 타임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선제 결승골을 넣어 타지키스탄(2패)을 1-0으로 물리치고 1승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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