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개선안 주민투표 통과 위해 20만 달러 지원
매리너스도 7만5,000달러…경제단체들 속속 동참
개선이 시급한 시애틀 일대의 도로 및 대중교통시설 확충 공사를 독려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 내의 주요 기업들이 속속 지원금을 내고 있다.
레드몬드에 본사를 둔 MS는 올 가을 선거에서 177억 달러 규모의 도로 및 대중교통시설 개선안이 통과되도록 20만달러를 지원했고 매리너스 구단도 7만5,000달러를 기부했다.
주 공개위원회(PDC)는 수혜당사자인 건설업체와 관련회사들도 교통개선안 캠페인 후원금으로 지금까지 총 69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선거에서 킹·피어스·스노호미시 카운티 지역의 유권자들은 도로 개 보수에 69억 달러, 대중교통시설 확충에 108억 달러를 투입하는 교통개선안을 투표로 결정하게 된다.
현재 시애틀-시택공항 구간에 공사중인 경전철 구간을 50마일 늘리고 킹 카운티 내 I-405 도로확장과 167번 하이웨이를 퓨열럽에서 타코마항까지 연장하는 등 많은 도로공사 계획이 개선안에 포함돼있다.
판매세와 자동차 부가세 인상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다는 교통개선안을 지지하는 측은 2030년까지 120만명이 퓨짓 사운드 지역에 유입돼 교통체증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어서 도로 및 트랜짓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매리너스의 레베카 헤일 대변인은 자체 조사를 통해 야구팬들이 교통편에 크게 신경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관람객의 절반 이상이 킹 카운티 이외 지역 주민으로 경기장까지 오는데 한 시간 이상 소모한다”고 말했다.
일반기업체 외에도 부동산관리회사 NAIOP, 펨코 뮤추얼 보험, 워싱턴 부동산협회 등도 각각 5만 달러 씩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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