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새 한인회관 리모델링 지원운동 불붙어
권 준목사 “한인회 발전 기틀 위해 신도들 모금”
힐릭스부동산, 샛별문화원 등도 캠페인 동참
각 교회 지원 이어질 듯
시애틀 한인회(회장 김기현)의 새 회관 개수작업을 돕기 위해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가 1만 달러를 기부, 본보가 후원하는 한인회관 리모델링 비용 모금운동에 불이 지펴졌다.
권 목사는 26일 예배시간에 교회를 방문한 김기현 회장에게 신도들이 모금한 한인회관 지원금을 전달하고 “한인회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자신이 처음 시애틀에 온 8년 전에 비해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를 잡은 것 같다며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인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권 목사는 시애틀 교회연합회(회장 송찬우 목사)가 벌이고 있는 한인회관 리모델링 돕기 운동에 각 회원 교회들이 호응, 한인회에 기부금을 전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마운트레이크 테라스에 소재한 새 회관건물의 내부시설을 뜯어내는 작업을 완료했다며 구 한인회관 매각대금 95만 달러가 들어올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시당국으로부터 건물 외양을 산뜻하게 바꿔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히고 예정보다 다소 늦어졌지만 10월말 입주를 목표로 개·보수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달 14일부터 3일간 새 회관에서 미국 내 한인회장단 등 1백여 명이 참가하는 ‘열린 아버지 학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형제교회 외에도 힐릭스 부동산의 김수영대표가 1,000달러, 에이전트인 김현숙씨가 300달러, 샛별문화원(원장 최지연)이 500달러를 각각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새 회관에 한인생활상담소(소장 이진경) 등 한인기관을 유치하고 다용도 행사장으로도 활용하는 등 한인사회의 구심체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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