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기독실업인회 은종국 회장이 오는 10월 14일 열리는 제 28대 애틀랜타한인회장 선거에 회장 후보로 나설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
23일 오후 명가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김백규 후원회장과 배기성 선거대책위원장과 자리를 함께한 은 회장은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를 위해 ‘다리 놓는 사람’(Bridge Builder)으로 사용되길 바란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은 회장은 애틀랜타 한인 정치참여위원회 위원장, 조지아주지사 아시안자문위원, 귀넷카운티상공회의소 이사 등을 역임하며 한인들의 주류사회 참여를 유도하는데 노력해온 인물로, 가장 유력한 한인회장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한인커뮤니티 내에서도 여러 다양한 단체나 모임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은 회장은 한미장학재단 동남부지회 부회장(94~98), 한인회관 건립위원회 사무총장(96~97), 한인회 자문위원(98~현재), 노인대학 이사장(00~05), 북미주기독실업인회 총연합회 동부회장(06~현재), 한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등을 두루 거쳤다.
은 회장은 이날 애틀랜타가 과도기 과정을 거치면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젠 주류사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위해 1.5, 2세들의 토대가 마련돼야할 시점에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한인 1세들이 서로 간 단합에 총력을 기울여야한다. 아울러 한인사회는 교계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본인은 한인회와 교계에 오랫동안 몸담아 오면서 어떻게 하면 한인사회 속에서 서로 협력하며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지 방법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은 회장은 이젠 신용 있고, 실천성 있고, 묵묵히 일할 수 있는 한인회장이 필요하다면서 본인은 한인사회에서 이 같은 요건을 갖춘 검증된 사람이라고 믿는다. 이 자리를 빌어 한인회장 후보로 출마할 것임을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은종국 회장은 제 28대 한인회장으로 당선될 경우 ▲한인회가 10만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로부터 대표성을 회복하는 일 ▲각 한인단체·기관들과의 네트워킹(관계기반 형성)과 코디네이팅 (전체적 조화작업)역할을 효과적으로 해 나가는 일 ▲한인교계의 협조와 참여를 이끌어 내는 일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인회의 차후 재정자립에 대한 확실한 기초를 닦는 작업과 함께 ▲차세대를 위한 한인회관 이전 작업에 대한 준비착수에도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개한 선거대책위원회 조직표에 의하면 ▲후원회장 김백규 ▲선대위원장 배기성 ▲간사 표창선 ▲정책 앤디김 ▲홍보 전형연 ▲재무 박일청 ▲법률 윤석준 ▲서기 윤상 ▲여성 김금영 ▲행사 원창렬 씨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기자회견 내용에 따르면 은 회장은 내달 14일 회장후보 등록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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