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의 레딩은 3라운드 진출
스타플레이어 출신 로이 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가 3부리그팀에 완패, 칼링컵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선덜랜드는 28일 벌어진 2007-08 칼링컵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그1(3부리그)소속 루턴타운에 0-3으로 패했다. 전반 16분 프리킥 선제골을 내준 선덜랜드는 43분 38세 노장 스트라이커 폴 펄롱에게 추가골을 내줬고 후반 30분 쐐기골을 얻어맞아 충격적인 참패를 당했다.
칼링컵은 아마추어를 배제하고 프리미어리그(20개)와 챔피언십(24개), 리그1(24개), 리그2(24개)까지 92개 프로팀이 자웅을 겨루는 리그컵 대회다. 이번 2라운드에서는 선덜랜드 외에 위건 애슬레틱과 더비카운티 등 프리미어리그 세 팀이 하위리그 팀에 덜미를 잡혔다. 설기현이 허리 통증으로 결장한 레딩FC는 스완시티(리그1)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전반 종료직전 르로이 리타가 결승골을 터트려 1-0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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