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인상·스타일 변화 영향
기름값 인상과 스타일의 변화 등으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차가 전성기를 맞고 있다.
포드 자동차의 세일즈 분야 수석 애널리스트인 조지 피파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차의 판매 대수는 역대 가장 많은 270만대를 기록했다. 소형차의 대표적 모델로는 혼다의 피트(준 콤팩트형)와 시빅(콤팩트형)을 들 수 있다.
<기름값 인상과 스타일의 변화 등으로 소형차가 전성기를 맞고 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 침체에도 불구하고 소형차는 올해 다시 사상 최다 판매 대수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과거 어느 때보다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자동차 전문 사이트인 에드먼즈(Edmunds.com)의 제세크 토프랙 선임 애널리스트는 “고유가와 주택시장, 유행이라는 측면 등 소형차의 전성기를 있게 한 요소들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소형차 부문이 호시절을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소형차 시장의 유례없는 호황에 대해 미국 자동차 메이커들은 크게 당황하고 있다. 미국 소형차 시장의 76%를 외국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는 데다 소형차는 젊은 소비자층에 쉽게 어필할 수 있고 한 번 고객이 되면 평생 지속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오토데이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7월 미국 시장에서는 가장 많이 팔린 소형차는 도요타의 야리스(준 콤팩트형)와 코롤라(콤팩트형)였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미국산 준 콤팩트형 모델은 제너럴 모터스(GM)의 시보레 아베오가 유일한 실정이다.
피파스 애널리스트는 “소형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통해 미래의 시장 점유율을 점칠 수 있다”는 말로 소형차 시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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