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주정부 인가 받은 ‘무료’ 어린이학교
넓고 쾌적한 시설과 우수한 교사들
워싱턴과 킹슬리 코너에 위치한 제일 어린이학교(교장 김문희)는 주정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무료’ 유아원으로, 만 3세부터 5세까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State Preschool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현재 2007-2008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는 제일 어린이학교는 넓은 잔디밭과 놀이시설 공간, 그리고 우수한 교사들도 구성된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제일 어린이학교는 주정부의 인가를 받아 무료로 어린이들을 교육하고 있다.>
“제일 어린이학교는, 자녀들을 프리스쿨에 보내고 싶어도 형편이 여의치 않아서 보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주정부 감독하에 무료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자녀들을 저희 학교에 보내기 위해서는 일정한 자격조건이 요구되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이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자격이 됩니다.” 라고 김문희 교장은 말한다.
한편 24명을 기준으로 구성된 제일 어린이학교의 각 클래스는 미국인 교사와 히스패닉 교사, 그리고 한인 교사 등 3명의 교사진이 배치되는데 이는 미국이 다민족 사회니만큼 어려서부터 다양한 문화의 조화와 화합을 중심으로 교육시키고자 하는 주정부의 노력과 뜻을 반영한 것이라고 김 교장은 설명한다. 그러다 보니 이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어린이들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될 뿐 아니라 다양한 언어 훈련의 기회가 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한 사람의 교사가 학생 8명을 돌보게 되는데 이곳의 모든 교사들은 언제나 친절한 웃음을 잃지 않고 사랑과 정성으로 어린이들을 보살핀다는 것도 제일 어린이학교의 큰 자랑이다.
<넓고 쾌적한 시설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어린이들의 행복한 모습>
제일 어린이학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반(아침 8시-11시10분)과 오후반(오후12시10분-3시20분)으로 나뉘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모든 학생들을 위해 영양이 풍부한 식사도 제공된다. 그런가 하면 부모들의 직장 때문에 별도의 풀타임 케어가 필요한 자녀들을 위해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애프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가을학기 신입생 등록은 9월4일까지이며 9월5일(수요일) 부터는 정식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주소: 2019 W. Washington Bl.
전화: (323)733-8827
<안진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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