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프로축구선수 안토니오 푸에르타(23·세비야)가 경기 도중 쓰러진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만에 이스라엘리그에서 활동하던 아프리카 선수가 훈련도중 쓰러져 사망, 충격은 안겨주고 있다. 이스라엘 2부리그 하포엘 브알셰바 소속인 잠비아 출신의 공격수 차스웨 은소프와(26)는 29일 이스라엘 남부 브알셰바에서 훈련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바로 숨을 거뒀다. 은소프와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그가 쓰러질 당시 필드의 기온은 100도에 육박했고 습도는 매우 낮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은소프와는 2002년 잠비아 국가대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도 출전했으며 지난 주말 경기에서는 하포엘 소속으로 두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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