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 서북미협의회 13기 출범…2년간 통일정책 자문
회장 신광재씨, 간사 박준우씨 등 임원진도 구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서북미)협의회가 지난 29일 저녁 매리어트 시애틀 에어포트 호텔에서 13기 출범식을 갖고 조국통일의 여론과 기반을 조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한반도의 민주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을 자문하게 될 자문위원 74명에 대한 위촉식과 함께 앞으로 2년간 협의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이 구성됐다.
신임 회장에는 서북미 남북 나눔공동체 이사장을 역임한 신광재씨가, 부회장에는 김준배, 이현숙, 이정주, 유척상, 패티김씨가 각각 임명됐다. 간사는 박준우씨가 맡게 되며 12기 협의회장을 지낸 박영민 페러렐웨이시장과 동원모, 임성빈씨가 고문으로 위촉됐다.
신 회장은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서북미 동포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고국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며, 타민족과의 우호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남북교류협력’과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워크샵과 포럼을 열고 통일문학상과 통일문화제도 개최하는 한편 수시로 동포 간담회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주제연설을 맡은 오세정 본국 평통 사무처장은 “북-미관계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10월로 예정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은 민족의 미래를 결정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평통이 중심에 서서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앞당겨달라”고 주문했다.
권찬호 총영사도 “13기 평통위원들은 동포사회의 대표성과 전문성 등을 고려해 인선됐다”며 “앞으론 1.5~2세 등을 포함해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평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출된 분과위원장 등은 다음과 같다.
◇대북교류협력 이재홍 ◇교육사회 강석동 ◇대외협력교류 김기종 ◇정책사업 백광현 ◇차세대 이정훈 이진경 ◇오리건지역 유척상 ◇감사 이종성 ◇알래스카지회장 노준기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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