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율 동향: 이번주 30년 고정 주택 융자 이자율은 낮아지고 변동 이자율은 약간 올라간 것으로 조사 집계되었습니다. 프레디-맥 사의 8월 30일자 주택 융자 이자율 집계 보도에 따르면 30년 고정 이자율의 경우 6.45%로 지난주의 6.52%보다 0.07% 낮아졌습니다. 1년전 30년 고정 이자율 6.44%였습니다. 이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채권 이자율의 변동이 주택 융자 이자율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프레디-맥 사의 부사장 겸 수석경제학자인 프랭크 노때프트(Frank Nothaft)씨는 “$417,000 이하의 고정 주택 융자는 낮아지고 변동 이자율은 0.25%가량 올라간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변동 이자율이 올라가고 있는 이유는 채권 시장의 불안정으로 단기 채권의 이자율이 상승하는데 그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15년 고정 이자율은 6.12%로 지난주의 6.18%보다 0.06% 낮아졌습니다. 1년전의 15년 고정 이자율은 6.14%였습니다. 5/1 ARM (5년 고정후 25년 변동) 이자율은 6.35%로 지난주의 6.34%보다 0.01% 높아졌습니다. 1년전 5년 ARM 이자율은 6.11%였습니다. 1년 변동 이자율은 5.84%로 지난주의 5.60%보다 0.24% 높아졌습니다. 1년전 1년 변동 이자율은 5.59%였습니다.
한국에서 부동산 투기로 부동산 가격이 폭동하는 뉴스를 보곤 합니다. 하지만 미국에 비하여 한국은 부동산 가격이 폭락한다는 뉴스는 별로 들어보지 못합니다. 그러면 왜 미국에서는 부동산 마켓이 몇년에 한번씩 불황을 맞게 되는걸까요? 여러가지 대답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한국에서 부동산을 구입할 때에 미국보다는 다운 페이먼트를 많이 하는것이 한국과 미국의 큰 차이점이고 부동산 마켓을 지켜 주는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한국에서는 많은 경우 투자한 주택에 대한 페이먼트가 별로 없으므로 부동산 마켓이 나쁘면 팔지 않고 가지고 있게 됩니다. 하지만 미국의 소위 핫-마켓(hot market)에 투자/기 한 투자가중 20% 이상 다운 페이먼트를 한 경우가 몇 퍼센트나 될까요? 그 다운페이 자체도 현재 살고있는 주택에서 재융자/2차 융자로 빌린 돈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조사에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국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경우 페이먼트를 버틸 수 없는 투자가가 차압을 당하게 되고 이는 부동산 마켓 하락을 부채질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부자들은 주택 시장이 나쁠 때에는 주택들을 세금을 줄이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가 부동산 마켓이 다시 올라갈 때에는 더 큰 부자가 되는 것을 봅니다. 오늘 아침에도 주택 차압이 주택 투기 때문에 더욱 악화되는 상황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6월 30일 현재 네바다주의 전체 투자 주택 중 프라임(prime) 몰기지 페이먼트의 32% 서브프라임(subprime)의 24%가 주택 융자 페이먼트가 연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이보다는 약간 낮은 26%, 21%의 연체율을 나타냈습니다. 네바다보다는 퍼센테이지로는 낮지만 캘리포니아가 주택 숫자로는 네바다보다 엄청나게 많고 투자 주택 융자 4채 중 1채가 페이먼트를 못 내고 있다는 통계입니다. 엄청난 수치이고 그 주택들이 차압에 들어갈 경우 투자가 아닌 주위의 주택들도 타격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2005년 캘리포니아의 전체 주택 융자 중 투자목적의 융자는 프라임융자의 29%, 서브프라임융자의 7%를 차지하였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살려고 하였다가 렌트로 바꾼 경우는 이 퍼센테이지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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