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학년은 대체로 만족, 저학년은 작년보다 저조
교육부, “인종별, 학군별 학업성취 차이도 여전”
올해 워싱턴주 학력 평가 시험(WASL)을 분석한 결과 고학년의 경우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둔 반면 저학년은 학력 미달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리 버지슨 주 교육감은 올해 치른 WASL을 분석한 결과 고교 10학년의 경우 약 80%가 기준치를 넘어서는 등 고학년의 성적은 대체로 만족할 만하지만 저학년의 성적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주 교육부는 10학년 읽기(81%), 쓰기(84%) 성적은 만족할만한 결과를 거뒀으며 수학(50%)도 작년보다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러나, 7학년의 경우 수학(54%)이 조금 향상됐을 뿐 읽기와 쓰기는 10학년보다 못한 것(70%)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4학년의 전반적 학력이 작년보다 뒤진 것이 더 심각한 현상이라며 5학년생들도 읽기에서 작년보다 5%정도 뒤쳐지는 등 전반적인 하락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주 교육협회(WEA)의 메리 린퀴스트 회장은 WASL 시험으로 아예 중도에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어가고 있어 학력성취가 뒤쳐지는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 도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마리아 구들로-존슨 시애틀 교육감은 관내 10학년들의 WASL 시험결과가 작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떨어졌고 특히 수학과 읽기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거뒀다며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주 교육부는 읽기와 쓰기의 경우 인종별 차이가 좁혀지고 있으나 수학의 경우 여전히 흑인, 히스패닉계 학생들이 백인이나 동양계 학생들의 성적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육부는 벨뷰 지역 학군들의 성적이 타 지역 학군들과 비교 여전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경제 형편이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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