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주택사업국 조사…롱뷰 6위, 광역 시애틀 17위
워싱턴주 5개 도심권역 전국 20위안에 올라 기염
워싱턴주 중부도시 웨나치가 전국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도시로 꼽혔고 주내 다른 5개 지역도 집값 상승률이 전국 20위안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주택사업 감독국(FHEO)은 작년 6월부터 올 6월까지 전국 287개 도심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웨나치가 23.54%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FHEO는 웨나치 외 롱뷰 지역이 6위, 시애틀-벨뷰-에버렛 지역이 17위, 타코마 19위, 스포켄이 20위를 각각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FHEO의 제임스 락하트 국장은 집값이 급격하게 떨어진 지역은 대부분 경기가 급락하는 지역이라며 워싱턴주는 여전히 활황을 이어가고 있어 주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락하트는 워싱턴주 전체 평균 주택 가격은 9.1% 올라 유타주와 와이오밍주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경제학자 스탠리 두오비니스는 워싱턴주는 마이크로소프트나 보잉, 스타벅스와 같은 공룡기업들이 자리잡고 있어 주택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주정부의 성장정책도 주택가격 상승에 한 몫을 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주립대(WSU) 부동산 연구소의 글렌 크렐린 소장은 웨나치나 롱뷰의 집값이 크게 상승한 것은 인근 도심 지역의 주택 과밀화 현상으로 주민들이 적당한 거주 장소를 찾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특히 타주의 은퇴자들도 이곳으로 많이 몰려 주택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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