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고 동문회 주최, 9월 8일 팔로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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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고 북가주동문회(회장 빅토리아 정)가 주최하는 홍세라, 강민정 ‘듀오 콘서트’가 9월 8일(토) 저녁 8시 팔로알토 St. Mark’s Episcopal Church(600 Colorado Ave. Palo Alto)에서 열린다.
제6회 동문음악회로 치러지는 이번 공연에서 첼리스트 홍세라 씨, 바이올리니스트 강민정 씨는 라벨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소나타, 마티누와 파가니니의 스트링 듀오 그리고 바하의 ‘두 선율 인벤션’과 ‘푸가의 예술’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북가주에서 첼리스트로 활동 중인 첼리스트 홍세라 씨는 이번 연주회를 “아카데믹 하면서도 자주 접하기 힘든 바이올린과 첼로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아름다운 듀오 콘서트”가 될 것이라 말했다.
서울예고를 다니면서 ‘서울 청소년 교향악단’의 멤버로도 활약했던 홍세라씨는 “당시에 익힌 낭만주의 작품과 줄리어드에서 연마한 현대음악 그리고 SF 콘서바토리에서 전공했던 바로크 음악이 이번 연주회의 주요 레퍼토리로 등장하게 된다”며 단순히 아름답게 연주하는 것이 아닌, 감정 표현으로서의 음악과 청중과 대화하는 화법을 이번 연주회에서 들려주겠다고 말했다.
독일에서 활동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민정씨는 홍세라씨와 함께 예원, 서울 예고등 에서 피아노 트리오로 활약했으며 청소년 실내악 콩쿨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같은 해 동아음악 콩쿨에서 바이올린과 첼로 부문에서 최연소로 각각 1등상을 수상, 한국 음악계의 유망주로 떠올랐던 이들 두 사람은 피바디 음대, 줄리어드에서 수학한 후 홍세라씨는 베이지역, 강민정씨는 독일에 진출했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일반 성인 15달러, 학생 및 시니어 12달러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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