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교회, 강호 Krafty잡고 B조 1위 부상
제1회 한국일보-옴니스포츠컵 8인조 직장인축구리그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플레이오프에 나갈 8팀이 확정됐다. A조에선 코리아나, 뉴스타부동산, Krafty, FC Hills가, B조에선 다솜교회, 동양선교교회, 고암건설, MK Motor가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B조는 1위 다솜교회와 4위 MK Motor가 승점 2차로 타이트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어 최종순위 및 시드는 최종 10라운드를 치른 뒤 결정된다.
무패 코리아나 A조 선두 확정
<다솜교회의 알렉스 송이 Krafty와의 경기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새생명오아시스교회(3승1무5패) 4-2 FC화랑(3승1무5패)
FC화랑은 지면 탈락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나섰으나 결국은 새생명의 투지넘친 플레이에 막혀 후반 3골을 내주고 무너지고 말았다. 이미 탈락이 확정됐던 새생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끝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다솜교회(4승3무2패) 7-4 Krafty(6승3패)
예상을 뒤엎고 다솜이 강호 Krafty를 완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B조 선두로 올라섰다. 전반을 1-3으로 뒤진 다솜은 후반에만 6골을 뽑아내는 맹반격으로 Krafty 골문을 초토화시켜 이날 또감사선교교회에 덜미를 잡힌 동양선교교회를 승점 1차로 추월, 조 1위가 됐다.
◆고암건설(4승1무4패) 8-1 천사컴(2무7패)
고암건설이 에릭(3골)과 김창영(3골) 투톱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천사컴을 대파하고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또감사선교교회(2승2무5패) 4-3 동양선교교회(4승2무3패)
교회축구 라이벌인 두 팀의 대결에서 동양은 전반 초반 스트라이커 임한길 선수의 번개같은 해트트릭으로 3-0으로 앞서가며 낙승을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또감사는 전반 종반 박요한과 홍승표의 연속골로 1골차로 육박, 반격의 기반을 마련한 뒤 후반 김태익과 이성기의 골로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탈락의 분풀이를 했다.
◆코리아나(8승1무) 8-3 골든이글스(2승2무5패)
‘무적함대’ 코리아나가 낙승을 거두고 다음 주 최종전에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뉴스타부동산(7승2패) 3-2 FC Hills(4승2무3패)
당겨준 활시위처럼 팽팽한 접전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뉴스타가 이정우 선수의 결승골로 FC Hills를 1골차로 따돌렸다.
◆FC가디나(3승6패) 5-3 MK Motor(4승1무4패)
이미 탈락이 확정된 FC 가디나가 데이빗 김의 중거리 득점을 시작으로 내리 4골을 뽑아내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뒤 후반 MK의 추격을 잘 따돌리고 3승째를 따냈다. MK는 패배에도 불구,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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