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FIFA 여자월드컵
독일, 일본에 2-0
2007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일본을 2-0으로 누르고 조 1위로 8강에 선착했다.
17일 새벽(이하 LA시간) 중국 항주에서 벌어진 대회 A조예선 최종전에서 독일(2승1무)은 브리기트 프린츠의 선취골과 레나타 링고르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배수진을 친 일본(1승1무1패)을 제압했다. 프린츠는 대회 13호골로 미국의 미셸 에이커스를 제치고 여자월드컵 통산 최다골 득점자가 됐다. 이어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를 6-1로 완파하고 1승2무를 기록, 독일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선취골을 내준 뒤 허탈해 하는 일본선수들 뒤로 골을 넣은 브리기트 프린츠(가운데)가 환호하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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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8강에서 B조 2위, 잉글랜드는 B조 1위와 4강티켓을 다투게 되는 데 매치업은 18일 새벽에 펼쳐지는 미국 대 나이지리아, 북한 대 스웨덴의 B조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된다. 현재 B조에서 미국과 북한은 1승1무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일단은 8강 티켓 확보가 급선무지만 8강에서 강호 독일을 피하기 위해 조 1위를 차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해 가능한 다득점 승리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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