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시장 선도업체인 인텔이 차세대 제품인 ‘펜린’ 프로세서를 오는 11월 12일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폴 오텔리니 인텔 CEO가 18일 밝혔다.
오텔리니 CEO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텔개발자회의(IDF) 석상에서 올해 안에 ‘펜린’ 제품군 15종을 시장에 선보이고 내년 1.4분기까지 20가지를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라며 신제품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인텔측의 설명에 의하면 ‘펜린’ 프로세서들은 기존 제품보다 더 가늘어진 폭 45㎚의 회로 배선을 기반으로 구성됐으며 자료 처리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향상됐다는 특징을 갖는다.
세계 CPU시장을 양분하다시피한 인텔과 AMD는 현재 배선 폭이 65㎚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오텔리니 CEO는 이날 32㎚짜리 배선으로 만들어진 CPU 시제품의 웨이퍼를 공개했는데 반도체 업계 전문가들은 인텔이 2009년 이후에나 32㎚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AMD의 개리 실코트 대변인은 내년 중반에 45㎚ 기술로 만들어진 새 CPU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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