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중징계 ‘차기 아시안컵도 해당’
올림픽 최종예선은 관계없어
<연합>홍명보(38) 올림픽축구대표팀 코치가 8경기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7월28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렸던 2007 아시안컵축구 3-4위전 일본과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벤치퇴장을 당했던 홍명보 코치에 대해 AFC가 주관하는 A매치 8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내용의 징계안을 확정, 19일 대한축구협회에 통보했다.
AFC 홈페이지는 홍 코치가 차기(2011년) 아시안컵 예선및 본선과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도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행히 현재 홍 코치가 박성화 감독을 보좌하고 있는 올림픽대표팀의 2008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은 이번 징계가 적용되지 않아 홍 코치가 벤치에 앉을 수 있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제외한 FIFA 주관 A매치와 국제대회에도 징계는 적용되지 않는다. AFC는 이밖에 이미 한국대표팀을 떠난 핌 베어벡 전 감독에게 3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고 올림픽대표팀에 남아있는 코사 골키퍼 코치에게도 6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홍명보 코치의 징계 수위가 함께 퇴장을 당한 베어벡 감독, 코사 코치보다 훨씬 높은 것은 그가 주심의 퇴장명령에 즉각 응하지 않고 항의를 계속한 것에 대한‘가중처벌’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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