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곳곳 정체…밤늦게 풀릴듯
귀성전쟁(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추석 연휴 둘째날인 23일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의 하행선 고속도로는 상습 지·정체구간을 중심으로 하루종일 몸살을 앓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서울요금소-성환활주로 구간 56.3km 구간과 청원부근-죽암휴게소부근 4km 구간 등에서 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의 경우 신갈-양지터널 16km, 덕평부근-호법부근 4km, 홍호정류장부근-문막부근 13km 등 구간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목포요금소부근 2km, 홍성부근-대천휴게소부근 26km, 당진부근-서산부근 14km, 서서울-비봉부근 17km 등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남이방향으로 호법-모가정류장 6km, 중부2터널-서이천부근 17km, 하남분기점-산곡분기점 7km 구간 등이 정체를 겪고 있으며 오후 들어 하남방향으로도 모가부근-호법부근 6km 구간이 정체 상태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서울에서 다른 주요 도시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53분∼7시간 4분 ▲대구 4시간 46분∼5시간 40분 ▲대전 2시간 59분∼3시간 50분 ▲목포 5시간 58분∼7시간 1분 ▲광주 6시간 18분∼6시간 31분 ▲강릉 3시간 40분∼3시간 51분 등이다.
다른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45분∼5시간 34분 ▲대구 3시간 8분∼3시간 58분 ▲대전 2시간 12분∼2시간 15분 ▲목포 4시간 7분∼4시간 37분 ▲광주 6시간 22분∼6시간 36분 ▲강릉 2시간 32분∼2시간 45분 등이다.
이날 오후 3시까지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21만8천여대,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8만3천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새벽 5시께부터 차량이 많아 일부 구간에서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라며 오후에도 한동안 차량 증가세가 계속돼 오후 10시 이후에나 혼잡이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35만5천여대, 들어오는 차량이 22만5천여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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