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직장인 축구리그 8강전
Krafty·다솜교회·동양선교교회 4강 합류
무패 탑시드 코리아나 복병 삼바군단 FC Hills에 덜미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주최하고 KTAN-TV와 라디오서울이 후원한 제1회 한국일보-옴니스포츠컵 8인조 직장인축구리그(풋살) 플레이오프 첫날 경기에서 정규시즌 무패행진을 이어온 ‘무적함대’ 코리아나가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탈락하는 메가톤급 이변이 터져 나왔다.
지난 22일 한인타운 인근 나이키필드에서 펼쳐진 8강전에서 A조 4번시드의 ‘삼바군단’ FC Hills가 탑시드 코리아나를 4-2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에 올랐다. A조 3번시드 Krafty도 2번시드 뉴스타부동산을 무너뜨려 플레이오프 첫날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두 팀이 모두 첫 관문을 넘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대회 4강 및 결승전은 오는 29일 펼쳐진다.
<뉴스타부동산의 케빈 오(왼쪽) 선수가 Krafty와의 경기에서 크로스를 올리고 있다.>
◆다솜교회(B조 #1) 6-3 고암건설(B조 #4)
특급 골잡이 알렉스 송이 환상적인 6개의 중거리포를 고암 골네트에 꽂아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전반 알렉스 송의 2골로 2-0으로 앞선 다솜교회는 후반 고암의 추격에 김창영(2골)과 에릭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4-3까지 쫓겼지만 알렉스 송이 승부에 쇄기를 박는 2개의 대포알슛을 성공시키며 결국 3골차 승리를 거뒀다.
◆동양선교교회(B조 #3) 1-1
MK Motor(B조 #2)
박빙의 접전은 결국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잔인한 룰렛게임인 승부차기에서 동양선교교회가 행운의 승리를 따냈다. MK Motor는 전반 3분 문전에서 강구 선수의 절묘한 오른발슛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동양은 5분 뒤 김태일 선수가 과감한 측면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팀은 후반 종료까지 접전에도 불구, 어느 쪽도 결승골을 뽑지 못해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동양은 골키퍼 김병준 선수가 상대 마지막 키커의 킥을 막아내 승리를 따냈다.
◆FC Hills(A조 #4) 4-2 코리아나(A조 #1)
도무지 믿기 어려운 이변이 터져 나왔다.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코리아나에게 7-0이라는 참담한 패배를 당했던 삼바군단 FC Hills가 리턴매치에서 승리할 줄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일. FC Hills는 전반 10분 사무엘이 선취골을 뽑았고 4분 뒤 코리아나의 이용(2골)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반 종료 2분전 가비 김(2골) 선수의 중거리슛으로 2-1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쳤다. 코리아나는 후반 맹공을 펼쳤으나 FC Hills의 철벽 수비벽을 뚫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20분과 23분에 역습으로 연속골을 허용,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Krafty(A조 #3) 3-1 뉴스타부동산(A조 #2)
Krafty가 2번시드 뉴스타부동산에 역전승을 거뒀다. 뉴스타는 전반 3분 최민우 선수가 선취골을 뽑았지만 Krafty는 7분 대형 스트라이커 정우영 선수의 중거리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Krafty는 후반들어 홍순일 선수가 역전골을 뽑아내고 종료 2분전 홍영민 선수가 쇄기골을 뽑아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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