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스페인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토레스가 레딩과의 경기에서 공중으로 날아오르며 볼을 컨트롤하고 있다.
2007~08 영국 칼링컵
오늘 이영표-이동국 맞대결 여부 관심
2007-08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컵(칼링컵)에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리버풀과 아스날이 4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25일 설기현(풀햄)의 전 소속팀 레딩과 원정경기를 가진 리버풀은 오프시즌 영입한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토레스가 후반 3골을 폭발시킨 데 힘입어 레딩을 4-2로 완파했다. 또 아스날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쳐지던 후반 38분 니클러스 벤트너의 결승골로 균형을 깨고 44분 데니우손의 쐐기골이 터지며 2-0으로 승리했다. 또 맨체스터시티는 챔피언십(2부리그)의 노위치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5분 터진 기오르고스 사마라스의 결승골로 힘겹게 1-0으로 승리, 16강에 올랐다. 이밖에 루턴타운은 챔피언십의 찰턴 애슬레틱과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1로 승리, 3부리그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16강(4라운드)에 올랐다.
한편 26일에는 토튼햄과 미들스보로가 토튼햄 홈구장인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격돌, 이영표와 이동국의 맞대결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영국무대에서 아직 맞대결한 적이 없다. 설기현의 풀햄은 볼튼 원더러스를 홈에 불러들여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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