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이 아시안 학생 권익옹호에 나섰다”
웨스트몬트 하이 아시안 학생연합 초대 회장 김정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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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5백여명의 학생중 16%가 아시안 학생들인 웨스트몬트(Westmont) 하이스쿨(산타클라라 캠밸 소재) 12학년에 재학중인 김정인(사진)양이 아시안 학생 권익옹호 단체인 ‘아시안 학생연합(ASU: Asian Student Union)’을 만들어 지난 9월 21일(금) 첫 모임을 가졌다.
웨스트몬트 하이스쿨이 1964년도에 설립된 지 43년이 지난 현재까지 아시안 학생이 클럽을 창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SU 초대 회장을 맡은 김정인 양은 “대부분 학생들이 백인인 이 고등학교를 3년간 다니면서 보고 느낀 인종차별을 없애고, 학교에 아시아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이 클럽을 만들었다”며 “재학중인 학교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도 아시아와 아시안의 문화를 알려 서로를 이해하는 가운데 우애를 돈독히 하고 각 커뮤니티가 화합의 길로 나가자는 취지에서 모임을 결성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첫모임에는 아시안 학생들은 물론 백인, 흑인과 맥시칸 학생 등 50여명이 함께 참석, 모임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ASU는 앞으로 문 페스티벌 등 아시안 커뮤니티 행사장을 참가, 봉사 활동
을 통해 아시안 문화를 익히고, 다른 학교 아시안 클럽과 연계해 아시안의 목소리를 높이고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소외된 학생들에게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매월 세째주에 정기 모임을 가질 ASU는 한국, 중국어 반들과 문화주간(Culture Week)에 음식 만들기, 아시안 전통 공연 관람,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칠 예정이다.
ASU의 관한 문의는 김정인 회장 전화 (408) 688-694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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