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및 수필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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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동극의 개척자이자 북가주 아동극을 선도한 바 있는 주평(78, 사진)옹이 78년 삶의 발자취와 아동극 개척에 몸담아 온 50년을 엮은 자서전 ‘아동극과 더불어 반세기(교학사 간행, 본보 1998-1999년 연재)’와 네번째 수필집 ‘뱃고동(신아출판사 간행, 본보 2001-2006년 연재)’을 출간, 오는 11월 8일(목) 오후 6시 KTVN 문화홀에서 출간기념회를 갖는다.
연세대 의대 재학중 유치진의 문하에 들어가 극작을 배운 주평 옹은 1962년 한국 최초의 아동극단 ‘새들’을 창단한 바 있다. 또 한국아동극협회를 조직, 전국 아동극 경연대회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임동진, 안성기, 윤여정, 서인석 등 쟁쟁한 배우들이 그의 극단을 거쳐갔다.
출간기념회를 앞둔 주평 옹은 고사리 같은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50년간 외로운 길을 걸어왔다면서 이민의 세월을 살고 있는 동안 아동극 분야에 나에 관한 연구로 많은 석사와 박사가 배출됐다는 점에 보람을 느끼며, 이번에 출간하게 된 자서전은 한국 아동극 50년사의 귀중한 사료로 쓰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산호세에 정착해서도 한인 아동극단, 성인극단, 노인극단 등 3개 극단을 운영하며 한인들을 상대로 한 공연을 계속해 왔으며, 지난 2004년 통영탄생 400주년 기념 재미아동극단 민들레 가족 뮤지컬 ‘콩쥐팥쥐’를 고향 통영에 올리며 극작, 연출, 안무, 연기 등 1인 4역을 소화한 바 있다.
자서전 ‘아동극과 더불어 반세기’가 주평 옹의 삶의 발자취를 독백처럼 엮은 것이라면, 네번째 수필집 ‘뱃고동’은 이민생활의 빛과 그림자, 그리고 고향 통영 항구를 그리워하는 삶의 편린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주평 옹은 아동극을 위해 태어나 평생 아동극에 몸바친 주평이라는 묘비경을 소망한다며 마지막 소원은 국립아동극장의 건립임을 자서전을 통해 밝히고 있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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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없음-기사에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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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침례교회
30일 목사 안수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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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침례교회(담임 성도현 목사, 62 S. San Tomas Aquino Rd. Capbell)가 30일(일) 오후 5시 이승환 전도사와 박용식 선교사의 목사 안수예배를 거행한다. 관련 문의 (408) 376-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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