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판 동북공정 막아내고
태권도세계화 지름길 뚫는다
UCMAP 주최 2007 국제태권도 심포지엄 12일(금)-1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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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태권도 시범단의 북가주 방문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북한체육 최고실세인 장웅 IOC위원이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 자격으로 동행하는 북한 태권도 시범단은 오는 5일 LA를 거쳐 7일 북가주에 도착, 이날과 이튿날(8일) 2차레 북한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인 뒤 9일 낮 다음 행선지인 아이오와로 떠난다.
급변하는 북미관계의 상징적 사건 중 하나로 평가되는 북한 태권도의 방미는 또 태권도판 남북분단 극복을 위한 작지만 소중한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끈다. 남북 태권도의 단합은 특히 중국의 태권도판 동북공정 움직임에 비춰 선택적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 과제가 되고 있다. 태권도판 동북공정은 중국의 무도(학)계 일각에서 태권도의 원류가 중국이라는 등 주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을 일컫는다.
이런 가운데 UC버클리 국제무도연구소(UCMAP, 소장 안창섭 박사)가 태권도판 동북공정을 막아내고 태권도 세계화의 지름길을 모색하는 ‘2007 태권도 심포지엄’을 연다. UC버클리와 태권도진흥재단(TPF)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태권도의 역사와 정신, 태권도 세계화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오는 12일(금)과 13일(토) 이틀동안 UC버클리 캠퍼스 내 레크리에이셔널 스포츠 퍼실리티 룸145에서 열린다.
이 심포지엄은 한국 문화관광부, 서울올림픽 체육진흥재단,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미태권도연맹이 공동 후원한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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