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사장에 조앤 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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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이사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29일(토) 오전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가 운영되고 있는 쿠퍼티노 하이스쿨의 카페테리아에서 열렸다.
허준영 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취임식에서 지난 3년간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의 이사장직을 수행해온 김진호 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14년전 2백여명에 불과하던 학생 수가 이제 764명이 돼 해외 최대 규모가 된 것에 많은 자긍심을 느낀다”며 “이사회와 학부모회, 교사진을 중심으로
커뮤니티에 의해 움직이는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가 앞으로도 더욱 많은 참여와 관심 속에 성장하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16대 이사장에 취임하게 된 조앤 리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가 한인 후세들에게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문화를 담당하는 구심점이 되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면서 “보다 많은 발전을 이루도록 재임 기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 소속 릭 성 디텍티브는 축사를 통해 한인사회의 일원으로서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의 존재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쿠퍼티노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카운티 셰리프국은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크리스 웽 쿠퍼티노 시장이 참석 지역 한인들에게 모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실리콘밸리 한국학교를 격려하고, 조앤 리 신임 이사장에서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명재 북가주재미과학자협의회장, 마이클 양 비컴
컴대표, 박서규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전 이사장, 강성훈 부이사장, 윤연실
학부모회장, 김현주 한국 역사 및 문화 교육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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