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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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뉴욕 유가는 연일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던 미 달러화 가치가 상승세로 반전하고 정유사들의 정기 보수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예상에 3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9센트 떨어진 배럴당 80.05달러에 거래를 마쳐 3거래일 연속 내렸다.
이날 유가 하락은 미 달러화 가치가 뉴욕 외환시장에서 전날 유로당 1.4283달러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유로당 1.4155달러로 반등해 강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는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국제적으로 달러화로 기준가격이 매겨지고 거래되는 원유의 특성상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경우 산유국들이 가격을 높게 유지하려는 경향 등으로 유가가 강세를 보였으나 달러화가 이날 강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정유사들이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유 생산을 늘리기 위한 정기 보수에 들어가는데 따라 원유 수요가 줄 것이라는 예상도 유가 하락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31센트 내린 배럴당 77.3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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