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특별후원 LPGA 롱스 드럭스 챌린지
불꽃 샷경연 4부작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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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월드스타들이 북가주 초원에서 벌이는 4일 열전, 그 숨막히는 샷경연의 첫 아침이밝았다. 북가주 유일 LPGA 대회이자 한국일보가 한인언론사 유일 미디어스폰서로 후원하는 롱스 드럭스 챌린지 골프대회가 4일(목) 이른 아침부터 7일(일) 해질 무렵까지 4일동안 댄빌의 블랙학 컨트리 클럽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110만달러가 걸린 메이저급 이벤트인 이 대회에는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골프 코리아의 간판스타 박세리(2001년 우승)와 3년만의 권토중래를 노리는 북가주 출신 김초롱(크리스티나, 2004년 우승)을 앞세운 한인골프낭자군 29명을 비롯, 디펜딩 챔피언 카리 웹(호주), 초원의 새 강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북가주 출신 백전노장 줄리 잉스터 등 108명이 출전해 챔피언 트로피를 놓고 불꽃 튀는 샷경연을 벌이게 된다.
박세리와 김초롱은 노련한 복병 크리스티 커와 함께 한조에 편성돼 4일 낮 12시18분 프런트나인 1번홀에서 우승갈이를 시작한다. 한국아빠-태국엄마 사이에서 태어나 골프천재 쌍둥이자매로 이름을 날렸던 송아리(다른 자매의 이름은 나리)는 백전노장 질 매길(미국), 미카엘라 팜리드(스웨덴)과 한조를 이뤄 오전 7시31분 티오프한다. 오초아, 나탈리 걸비스(미국)과 함께 한조에 편성된 김미현은 오전 8시48분 첫 티샷을 날린다. 2연속 우승을 노리는 웹은 한국의 김영, 노르웨이의 수잔 패터슨의 협공 속에 오전 8시26분 백나인 10번홀에서 나흘열전 스타트를 끊는다.
한편 지난 여름 프랑스에서 열린 에비앙 매스터스 주니어 골프대회에 미국대표로 출전하는 등 청소년 골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그레이스 나(14, 알라메다 거주) 양은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 퀄러파잉에 도전했으나 큰 무대 경험이 부족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15명이 도전한 퀄러파잉 통과자는 2명이다.
경기실황은 골프채널에서 중계된다. 입장권은 인터넷(www.longsdrugschallenge.com)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대회장 입구에서도 판매된다. ▷대회장 주소 :Blackhawk Country Club (599 Blackhawk Club Dr., Danvill, CA)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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