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은 3일 북핵 6자회담에서 북한이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자신들을 삭제하는 대신 연말까지 핵시설 불능화와 핵프로그램 신고를 완료키로 한 합의문이 채택된 것과 관련, 북한의 핵무기 계획을 중지시키는 것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6자회담의 합의문 채택에 이어 향후 6자 외무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핵무기를 포기토록 하는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최근 북한과 시리아 간의 핵 거래 의혹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합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신문은 또 남북 정상이 평양에서 회담을 가진 이후 중국이 6자회담 합의문을 발표했다면서 남북 정상이 4시간 가까운 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논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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