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 북가주한인장로교회, 코리언 BBQ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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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북가주한인장로교회(담임 이재석 목사)와 산호세경찰국 경목회(San Jose Police Department Chaplins)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하는 산호세경찰국 코리언 BBQ 행사(본보 28일자 A5 보도)가 3일(수)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산호세경찰국 본부 파킹랏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예상인원 5백여명보다 많은 6백여명의 산호세 경찰들이 한국식 BBQ를 즐겼다.
북가주한인장로교회와 함께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한 산호세경찰국 경목회의 풀타임 목사인 데이빗 브리젠(David Bridgen)씨는 “이번 행사를 준비해주신 북가주한인장로교회 여러분에게 감사한다”면서 “북가주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가 이번 행사를 조직했고 나는 그냥 도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음식물쓰레기 수거 등을 옆에서 묵묵히 돕던 또다른 산호세경찰국 경목회 풀타임 목사인 짐 버크널(Jim Bucknal)씨도 “산호세 경찰들 모두에게 훌륭한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음식이 끝내준다(awesome)”고 말했다.
이재석 북가주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는 “산호세경찰국 경목회의 자원봉사 목사로 있으면서 경찰들을 대접할 기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교인들에게 알렸다”면서 “교인들도 좋아하셔서 이번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보다 많은 한인들에게 이번 행사를 알려서 내년엔 더욱 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동흔 집사는 “협찬해주신 모든 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교인과 자원봉사자를 포함 50여명이 참여했으며 SV롸이더스 그룹(회장 박은주)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자로 일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황제국밥에서 치킨 100파운드, 이화상사에서 갈비 500파운드, 참김치와 신촌설렁탕에서 각각 김치 10파운드, Cal건축에서 모자 500개 등을 후원했으며 맛난이김치에서도 김치를 후원했다.
<박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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