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한 북한 올림픽대표팀 수비수 전광익(19)에게 두 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전광익은 지난달 13일 최종예선 A조 3차전 이라크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38분 상대선수에 백태클을 해 곧바로 퇴장당했다. FIFA는 북한축구협회에 서한을 보내 전광익의 행위에 대한 소명을 요구했지만 답장을 받지못해 그대로 징계를 결정했다. 전광익은 오는 17일 이라크와 4차전 홈경기, 다음달 17일 레바논과 5차전 원정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북한은 현재 최종예선 A조에서 3전 전패로 베이징올림픽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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