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마수걸이 골’에 목이 마른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허리 통증으로 6일 맨체스터시티 원정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은 5일 구단 홈페이지(www.mfc.premiumtv.co.uk)를 통해 이동국이 최근 허리에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며 맨체스터시티전에 나설 수 있을지 24시간 동안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동국의 부상 상태에 대해 ‘가벼운(slight)’란 표현을 썼지만 호삼 미도와 툰카이 산리, 제레미 알리아디에르 등 주전급 공격수들이 이미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동국 역시 주전들의 부상 공백을 발판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과 더불어 주전 확보를 향한 좋은 기회를 맞는 듯 했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 악재로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동국과 산리, 미도의 상태를 계속 지켜본 뒤 선발 공격수를 정할 예정이라며 신예 공격수 톰 크래덕의 출전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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