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7일 오후 플레젠튼 미들스쿨 체육관에서 화끈한 태권시범을 보였다.사상 최초 미국각지 순회시범에 나선 북 태권도 시범단은 첫 방문지인 LA 시범을 마치고 7일 오전 11시10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편으로 SF공항에 도착, 점심식사(밀브레 가든BBQ)와 숙소체크인(캐스트로밸리 메리엇호텔) 뒤 1,200여명이 플레젠튼중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격파술과 호신술 등 다양한 태권묘기를 선보였다. 한편 시범단의 북가주일정을 총괄해온 심효섭 관장과 백행기 관장은 “북한 태권도라 하지 말고 조선인민공화국 태권도로 불러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6일 LA에서 열린 시범장면을 AP통신이 찍어 세계각국에 타전한 것이다. 북가주 시범장면 등 상보는 9일자에 게재된다. <박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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