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조사결과 토대 유럽 환경당국 제소
애플의 아이폰이 인체에 해로운 화학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분석 결과가 나오자 유럽연합(EU) 당국이 이를 제소해 결과가 주목된다.
피시월드에 따르면 환경건강센터는 15일 아이폰의 이어폰 와이어에서 유해 물질인 피탈레이트가 미국과 EU의 허용치를 초과하는 수준이 검출됐다는 그린피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제소했다. 피탈레이트가 허용치를 초과할 경우 이를 명시하도록 규정돼있다.
센터 관계자는 애플이 아이폰에 경고문을 붙이도록 요구하면서 궁극적으로 피탈레이트를 제거토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플과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접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CNN 머니도 그린피스가 아이폰의 유해물질 함유를 폭로했다면서 애플의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가 약속한 ‘그린 애플’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 가격을 200달러 인하한 것과 관련해 이전 가격에 구입한 고객에게 공식 사과하면서 100달러를 보상키로 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jksu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