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우루과이와 공동개최 수용”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우루과이의 2030년 월드컵 개최노력을 지지하며 양국의 공동개최 제의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초대월드컵 개최국인 우루과이가 월드컵 100주년 대회 유치에 나선다면 이를 적극 지지할 것이고 양국의 공동개최안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남미축구협회는 얼마전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월드컵 개최 100주년인 2030년 월드컵을 남미에서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에 공동개최를 제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이에 대해 호세 루이스 코르보 우루과이 축구협회 회장은 “전 세계 축구인과 축구역사에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환영했다. 오는 2014년 월드컵 개최가 유력한 브라질도 ‘월드컵 100주년’이라는 상징성을 들어 우루과이-아르헨티나 공동개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우루과이-아르헨티나 월드컵 공동개최안은 타바레 바스케스 우루과이 대통령이 지난 2005년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처음 거론했다. 우루과이는 1930년 1회 월드컵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4-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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