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높이 맞추면‘넓은 방’
패밀리룸과 키친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 식탁, 소파, 장식장, TV, 테이블 등의 가구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방의 넓이가 달라진다.
웬만큼 넓은 집이 아니라면, 공간을 크게 구분하는 소파나 식탁을 중심에 놓고 남은 공간을 메우듯 다른 가구를 배치하면 웬지 좁은 느낌을 준다.
더군다나 활동이 많은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자칫 위험이 따르기도 한다. 이런 경우 가구를 조금만 다르게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넓고 편안해 보이는 공간이 될 수 있다.
1. 소파와 식탁을 벽쪽으로 배치해서 중앙의 스페이스를 확보한다.
2. 가구의 높이를 맞추면 상승효과로 방이 훨씬 넓게 느껴진다. 가능하면 장식장에 들쑥날쑥 소품을 올려놓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3. 키가 큰 가구는 시선이 잘 가지 않는 곳에 배치한다. 특히 방의 이미지는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결정되므로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장소는 피하도록 한다.
4. 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시선을 빼앗는다. 공간의 낮은 위치에 놓는 쿠션, 카펫, 낮은 장식장 위에 올려놓는 소품에 눈에 띄는 색을 이용하되, 색의 분량을 많지 않게 하는 것이 포인트! 색으로 포인트를 주되 주변은 베이지계열 등의 안정된 색으로 통일을 하면, 단지 공간만 넓어 보이는 것이 아니라 활기차고 건강해 보이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안진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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