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문화공연 선보인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오클랜드 한인청년문화원(Korean Youth Cultural Center)은 오는 17일(토) 오후7시 가을 문화제를 개최한다.

오클랜드 아시안 문화센터에서 ‘이음새’(transitions)를 주제로 열리는 문화제는 청문원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되새겨 보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했다.

이번 문화제에는 그동안 청문원에서 강습을 받아온 어린이들의 공연과 한인 여성들로 구성된 자매소리, 버클리대학 풍물패인 EGO, 그리고 풍물 재즈 퓨전 밴드 PURIRAK의 공연도 펼쳐진다.

청년문화원은 1987년 설립이래 어린이를 비롯 직장인,한인2세들에게 우리 문화와 흥과 멋을 가르치는등 한국 전통 문화 계승과 타민족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노력해왔다. 청문원은 해마다 개최하는 가을문화제와 아울러 커뮤니티 문화공연,지신밝기,풍물강습,민속 문화 워크 샵등을 통해 한인으로서 정체성 확립과 전통 문화 보급에 기여해왔다.

대학생등 자원봉사자로 운영되는 청문원은 활동에 필요한 기금 확보를 위해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후원자가 되기를 원할경우 오는 9일까지 75달러의 후원금을 보내주면 가을문화제 T 셔츠와 티켓을 행사장에서 전달한다.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한 가을 문화제 입장료는 어른 18달러,노인 15달러.
공연장소 오클랜드 AsIAN cultural center. 388 ninth St, suite 290.Oakland. 문의전화(510)652-4964. www.kycc.net.

<손수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