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우수 중소기업과 동포 업체들을 잇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근복(사진)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미국사무소장은 6일 본사를 방문, “한국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을 개척하는 데 있어 동포 업체들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진공 미국사무소는 향후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동포 업체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소장은 우선 “뉴저지 잉글우드 클립스에 위치한 중진공 인큐베이터에 입주해 있는 20개의 한국 우수 중소기업들을 동포업체들과 매칭시키는 작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며 “이 사업이 제대로 진행된다면 기대 이상의 ‘윈-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즉 한국의 중소기업들의 우수 상품을 동포 사업가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함으로써 파트너 관계가 맺게 될 경우 한국 기업들은 대미시장 수출 확대 및 시장 개척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동포 업체 입장에서는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고 창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소장은 이와 함께 현재 중점사업으로 벌이고 있는 미국 정부 조달시장 개척 사업에도 동포업체들의 참여하도록 힘쓰겠다는 생각이다. 미 조달시장 개척에 있어 동포업체들과 한국 업체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다면 더욱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이 소장의 판단으로 향후 동포업체들과의 협의체 구성도 고려 중이다. 이 소장은 이를 위해 먼저 오는 26일 맨하탄 제이콥 제비츠 센터에서 열리는 ‘해운 항만 보안장비 박람회’에 참여하는 10여개의 한국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동시에 동포업체들도 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이 소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한국 중소기업들마다 미국시장 진출에 발 벗고 나서고 있는 상황으로 동포업체들과의 공조체제 구축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면서 “중진공 미국사무소는 이 같은 한국중소업체와 동포업체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벌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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