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차기작 아이온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엔씨소프트는 7일 중국 게임업체 샨다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샨다)와 아이온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기타 조건은 양사 협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아울러 양사는 샨다가 엔씨소프트의 중국 법인인 엔씨소프트차이나에 지분 참여 방식으로 투자하기로 하는 등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투자 후 엔씨소프트차이나의 지분율은 엔씨소프트 70%, 샨다 30%가 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제휴가 현지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ㆍ공생관계를 통한 중국 시장 진출의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은 샨다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최고 기대작을 중국에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샨다는 검증된 게임 운영 능력, 전국적 유통 장악력, 뛰어난 마케팅 역량을 갖춘 최고의 파트너라고 밝혔다.
샨다 천티엔챠오 회장은 차세대 온라인게임 아이온은 중국 시장에서 가장 기대되는 온라인게임 중 하나라며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아이온의 성공뿐만 아니라 향후 엔씨소프트의 우수한 콘텐츠를 중국에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온은 엔씨소프트가 4년간 100여명의 개발진을 투입해 개발한 게임 타이틀로 내년 상반기 중 상용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며, 나스닥 상장 기업인 샨다는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게임 서비스로 440만명의 유료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게임업체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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