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사랑의 잔치’ 후 기념촬영을 한 EB한미노인봉사회(회장 윤석호, 앉은 자리 왼쪽에서 일곱번째) 회원들과 섬기는교회(담임 정정일 목사, 앉은 자리 왼쪽에서 여섯번째) 임원들.
10일 ‘사랑의 잔치’ 연 섬기는교회 정정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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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섬기는교회(담임 정정일 목사)에서 매년 열어오고 있는 제3차 ‘사랑의 잔치’가 10일(토) 오전 10시 150-200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정일 목사(큰 사진)는 교회에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면서 “각 교회에서는 각자 추구하는 바가 있는데 섬기는교회는 선교와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외로운 어른들을 모시고 사랑을 나누기 위해 올해로 3회째 한국일보와 협찬해서 예수를 믿는 안 믿는 사람들이 모두 참여하는 연례행사를 열고 있다”면서 “매해 150-200명 정도 오시는데 어제는 EB한미노인봉사회(회장 윤석호) 50명, EB복음선교회 50명, 지역주민 50명 정도해서 모두 150명 이상 오셨다”고 말했다.
많은 분들이 설렁탕을 좋아해서 매년 설렁탕을 주 메뉴로 하고 있다고 밝힌 정 목사는 떡도 직접 만들고 선물로 모자도 하나씩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섬기는교회에서 7년째를 맞이한 정정일 목사는 선교, 구제, 교육에 중점을 둬왔으며 지난 7년간 섬기는교회가 양적으로 영적으로 많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성도들간에 사랑이 많고 잘 섬기고 매우 겸손하다고 밝힌 정 목사는 내년 상반기중 카스트로밸리로 교회가 이전할 계획이며 이후 지역사회를 위해 좀더 봉사하기 위해 한국학교, 미술학교, 태권도반, SAT반 운영 등 일주일내내 교회가 지역사회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의 잔치’의 하이라이트인 설렁탕 등 음식준비를 총괄한 여전도회 회장 함문님 권사(작은 사진)는 “처음에는 그냥 해야하나보다 생각했는데 하고나니 참 좋았다”고 말하고 “설렁탕을 많이 할 수 있는 능력있으신 권사님들도 계시고 서너분 밤 세우신 분들도 있으셔서 150-200인분의 설렁탕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3일 밤낮으로 작업해야 했다는 함 권사는 식사를 하고 난 어른들이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기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잘잘한 열매가 열려 있는 화초를 선물로 드렸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하셔서 내년에는 모두에게 하나씩 드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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