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이 회사가 주도하는 개방형 휴대전화 플랫폼 `안드로이드’ 개발자 대회를 열어 수상자에게 총 1천만달러(약 93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진 대회 수상자에게는 최소 2만5천~27만5천달러(약 2천300만~2억6천만원)의 상금이 현금으로 지급된다.
구글을 포함한 전 세계 휴대전화 관련업체 34개사는 모바일 운영체제가 공짜인 안드로이드 장착 휴대전화를 내년 하반기 출시하기 위해 개방형 휴대전화동맹(OHA)에 참여하고 있다.
구글은 이를 위해 이날 자사 OHA 블로그(android-developers.blogspot.com)를 통해 안드로이드 응용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한 개발도구를 공개했다.
개발자 경진대회는 1.2차에 걸쳐 진행되고 상금은 각 대회에 균등하게 배분된다.
1차 경진대회 공모 접수는 내년 1월2일부터 3월3일까지 진행되고 총 50개의 당선작이 3월 말에 발표된다.
당선작 개발자 모두에게는 각각 2만천달러의 현금이 상금으로 지급된다.
예선에서 당선된 개발자 50명은 본선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 되고 본선 공모는 내년 5월1일까지 접수가 이뤄지며, 본선 접수작 중 10명을 선정해 각각 27만5천달러의 상금을 수여하고 다른 10명을 선정해 10만달러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이들 본선 당선작 중 최우수 당선작은 2008년 5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2차 경진대회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첫 휴대전화가 2008년 하반기 출시된 뒤 진행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thedope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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