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친언니에 이어 올해 산호세 스트랫포드 초등학교 학생회장으로 당선된 허유미 양(가운데 검정색 옷차림)이 아버지 알렉스 허 원장(허스 아카데미, 맨뒷줄 오른쪽 남자)이 코치를 맡고 있는 축구팀’The Striker’ 선수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언니 이어 학생회장 배턴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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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운동도… 봉사도…
몰표가 쏟아진 이유가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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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600명의 학생들이 재학을 하고 있는 산호세 스트랫포드 초등학교 학생회장 선거에서 허유미양이 당선됐다.
스트랫포드 초등학교는 신설명문 초등학교로 작년 학생회장 선거에서는 허유미양의 언니인 허미미양이 당선되는 등 2년 연속 언니와 동생이 학생회장으로 당선된 학교이다.
허유미양은 1학년부터 5학년인 현재까지 A학점을 계속해서 받고 있으며 A학점을 계속해서 받는 비결에 대해 “방과후 집에 오면 숙제와 예습복습을 하고 있다”며 “언니를 모범으로 삼아 공부했다”고 말했다.
허유미양의 취미는 1년 전부터 배우기 시작한 드럼연주이며 드럼을 배우게 된 동기는 길을 지나다 악기상점에서 진열된 드럼을 보고 마음에 들어 시작하게 됐다. 허유미양의 다른 취미인 축구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집에서 연습하다 실력이 늘어 아버지가 코치로 있는 팀 ‘The Striker’ 에서 언니와 함께 11살, 12살 아이들과 어울려 활동하고 있다. 3년 동안 계속해오고 있는 축구에 관해 허유미양은 “축구는 재미있는 운동이다”며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모님에 따르면 유미양은 볼을 다루는 데에 재능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회장선거에 언니에 이어 입후보 한 동기에 대해 허유미양은 “작년에 언니가 회장을 했는데 좋은 일을 너무 많이 해서 나도 하고 싶었다”며 “통조림, 라면, 아기 기저귀 등을 모아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에 너무나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허유미양은 작년 회장인 언니가 방과후 집에서 화요일마다 있는 학생회 모임 준비를 할 때 옆에서 언니를 도왔고 학생회 활동에 관해 재학생 600명에게 편지를 보낼 때도 언니를 도왔다.
학생회장에 당선된 소감에 대해 허유미양은 “당선됐을 때 너무 기뻤고 지금부터 할 일이 많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장래희망에 대해 허유미양은 “어머니처럼 치과의사나 아버지처럼 선생님이 되고 싶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치과의사나 선생님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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