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KPA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장 배아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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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A하면 북클럽이 떠오른다. 그러나 이제는 KPA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먼저 생각날 지도 모른다.
지난 10일(토) 저녁 6시 연례 KPA기금모금 만찬에서 KPA 청소년 오케스트라 첫 공연을 가졌다. 창립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아 연습시간도 부족했고 경험도 없어 연주를 무사히 끝마친 것에 일단 만족했지만 오디션이 거듭될수록 입단 희망자가 늘고 있고 연습도 꾸준히 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많다.
초대 KPA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장을 맡은 배아람씨는 이화여대와 SF 컨저버토리 음악학교(SF Conservatory of Music)에서 비올라를 전공하고 월넛크릭 크리스챤 아카데미에서 수년간 음악교사를 해오고 있다. 한미한인변호사협회 회장이자 KPA 이사인 배성준 변호사는 그의 남편이다.
배 단장은 “이 지역에서 음악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서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있었으면 했다”고 말하고 “KPA에서 오케스트라를 만든다는 소리를 듣고 같이 힘을 모아 하겠다고 했다”고 첫 KPA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맡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KPA 기금모금 만찬에서의 첫 공연에 대해 “학생들이 너무 바빴고 연습기간이 짧았다”고 아쉬움을 말하고 “첫 연주를 계기로 (오케스트라가) 정착되면 좋은 연주를 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커뮤니티에 봉사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1년에 한 두번 자선공연을 가져 아이들에게 봉사할 기회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KPA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2일 프리몬트에 있는 은퇴한 수녀 60명을 위한 첫 자선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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