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에 촉촉하게 영양을 주세요”
잦은 목욕·과도한 비누사용·때밀이 타월 사용 피하고
보습제는 물기 남은 상태서 발라주고 실내 습도 적절히
캘리포니아 겨울은 유난히 건조하다. 민감한 사람은 잠자기가 힘들만큼 건조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건조한 날씨는 피부는 물론 몸도 건조하게 해 주름을 더 늘어나게 한다. 특히 건성 피부인 이들은 겨울이 지나고 나면 ‘확 늙었다’는 생각이 들만큼 주름이 늘 수 있으므로 생활 속에서 피부 보습과 영양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한다. 생활 속에서 피부건조를 예방할 수 있는 열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겨울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선 너무 잦은 세안이나 샤워는 피하고 충분한 보습 영양제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1> 피부가 건조해지면 더욱 심한 가려움증을 느끼게 된다. 목욕을 자주 하거나 과도한 비누사용, 때밀이 타월 사용 등은 피부의 기름기를 제거하여 피부건조가 심해지기 때문에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목욕은 땀을 씻을 정도로 가볍게 물로 닦아내도록 한다.
<2> 피부가 건조해질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디케어이다. 미지근한 물에 약 10~20분 정도 몸을 담근 후 수건으로 대충 물기를 닦아준 다음 물기가 약간 남아있는 상태에서 보습제를 발라주면 효과적이다. 바디오일이나 로션을 목부터 발끝까지 잘 스며들도록 꼼꼼하게 발라준다.
<3> 땀이 나면 피부에 자극이 가해져 가려워지므로 증세가 더욱 심해진다. 땀이 나면 곧바로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4> 피부건조증은 온도와 습도 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방안의 온도와 습도는 항상 적절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건조가 심한 경우엔 집안에 빨래를 널어놓거나 가습기를 틀면 건조를 예방할 수 있다.
<5> 모직이나 합성섬유로 만든 옷이나 지나치게 달라붙는 스판 셔츠, 스타킹은 피부를 자극하여 증세를 악화시키므로 되도록 부드러운 면소재를 입도록 한다.
<6> 털이나 먼지 등도 피부건조증의 적이다. 털이 많이 날리는 애완동물이나 털옷, 양탄자, 인형, 털이불 등의 사용은 피한다. 매트나 카펫은 수시로 손질하여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
<7>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격한 운동도 증세를 악화시키므로 그때그때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집안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이나 음악감상 등은 스트레스를 푸는데 효과적이다.
<8> 가려움증이 갑자기 심해질 때는 찬수건이나 얼음, 차가운 빈병을 피부에 접촉시키면 가려움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 죽염을 물에 타서 마사지 하듯이 살살 문질러 주면 가려움증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
<9> 가려움증을 그대로 방치해 두면 심적 갈등을 느끼게 되어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주며 성격도 예민해지기 때문에 정신적인 안정이 필요하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10> 피부 건조증이 심하면 참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참지 못하고 너무 세게 긁으면 다른 피부병을 유발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려움증은 단순히 가려움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밤잠을 설치게 하여 생활리듬을 깨버리기 때문에 더욱 큰 문제가 된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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