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협 주축, 회원사 참여 의류.가방 등 패션브랜드 만들기
뉴욕한인봉제협회가 주축이 된 ‘공동 브랜드’가 추진되고 있다.
19일 봉제협회에 따르면 협회 임원들을 중심으로 최근 모임을 잇따라 갖고 여성, 남성 의류 등을 생산하고 있는 협회 회원사들이 참여하는 공동 패션 브랜드를 제작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협회는 우선 별도의 회사를 설립, 관심 있는 회원사들을 모집해 의류나 모자, 가방 등 패션 아이템에 대한 공동브랜드를 제작할 계획이다.
공동브랜드가 만들어 진 후에는 회원사들이 공동 브랜드를 달고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미국내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공동 브랜드의 질적 향상을 위해 현재 구성 중인 한인
패션 학도와의 패션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디자인이나 패턴을 풍부화시키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처럼 협회가 공동 브랜드 제작에 나서게 된 것은 회원사들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내수침체로 미 대형의류회사로부터의 제품 수주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 특히 대형 의류제조사의 주문에만 의존해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회원사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란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곽우천 봉제협회장은 “현재 업계의 상황을 봤을 때는 살길은 공동 브랜드 제작”이라며 “협회가 중심이 된 공동브랜드가 선보일 경우 파급효과는 상당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
곽 회장은 또 “준비가 수월하게 진행될 경우 본격적인 공동브랜드 운영은 내년이나 돼야 될 것”이라며 “공동브랜드가 출시되면 상당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봉제협회는 한인 봉제업체들의 공장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봉제공장 단지조성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는 상태로 이달 안으로 프로젝트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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